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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기도할때 사용하던 초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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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철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09 조회수3,465 추천수0 신고

우리가 믿음생활을 하면서 항상 걱정하고 신경쓰는 일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좋은 신심을 가졌구나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기도할때 사용하던 초나 제대위에서 사용하던 초도 신부님에게 축복기도를 해 달라 하여

축복을 받은 초이지만 초는 초 입니다,

또 그 초에 그려진 그림도 그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초에 새겨진 예수님의 초상이나 상모님의 초상이 있을 때 

그 초상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 초상을 예수님으로 성모님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망서리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님께서 그런 생각이 들고 훼손하는데 마음이 꺼림직 하다면 

초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떼어내 그 초상은 잘게 잘라서 버리고 

초는 칼로 잘라서 사용하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재 활용할수 있는 곳이 있으면 재활용 할수 있게 그 곳으로 보내주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버리시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조상님들에 대한 효 사상이 크게 있어

예수님, 성모님 초상에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 그 사진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효의 가르침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곱고 아름다운 마음의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사진은 사진일 뿐이고 초는 초 일 뿐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 아름다운 마음은 간직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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