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천주교의 믿음을 가졌음에도 가톨릭전례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답을 한다면 성당제대앞 바로 바로 밑에서 절을 하는게 옳은가 하는 문제인데

전례적으로 보면 성당의 제대는 예수님의 몸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성체는 예수님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감실에 불이 켜져 있으면 예수님께서 계신것으로 우리는 알고 믿습니다

그래서 성당(聖堂)을 성스러운 분이 계시는 집 이라고 합니다

그런이유로 예수님께 두손을 모으고 절을 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합장이라는 용어는 절에서 사용하기에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손을 모으고 절을 하는 것은 마태오복음28장 9절과 17절에 근거한 것으로

일반 신자들은 잘 모르나 성령기도회 식구들은 많은 이들이 엎드려 절을 합니다

그리고 성당 중앙 통로를 빨간 벨트로 쳐 놓아 다니지 말라고 한 성당이 있는데

이는 전례적으로 제대를 중삼심으로 한 가운데 통로는

원래 죽은이들만 다니는 길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장례미사 때 가운데 통로로 들어 왔다가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부님들은 어떻게 가운데 통로를 들어가느냐고 물을 수 있는데

신부님들도 사제 서품때 검은 수단을 입는이유가

이전에 살아있던 내가 죽었음을 고백 했기에 죽은 자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예수님이 계시는데 함부로 왔다갔다 하면 안되기에

중앙을 왔다 갔다 할때면 꼭 제대(예수님)을 보고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고는 이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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