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왜 성당은 자기 관할 구역 신자들만 관리하려 하는건가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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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6-12-26 | 조회수397 | 추천수0 | 신고 |
물론 어떤 사정에 의해서 사는 곳이 아닌 성당에 교적을 옮기려면 불편한 점이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천주교 신자로서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은 단지 성당에 나가서 미사를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교회라는 뜻은 건물이 있는 장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의 모임을 뜻하는 거지요. 그래서 신자생활이라는 것이 단지 미사를 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은 신자들끼리의 교류와 활동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곳의 교우들과 같이 모임을 같고 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기 위해서 관할 구역을 정하고 그 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역별로 구성하여 별도로 모임을 같기도 하는 이유죠. 그래도 관할구역이 아닌 성당을 다니시고 싶다면 교적은 그냥 두고 원하는 성당에서 미사를 보시면 됩니다. 미사는 세계 어는 곳에서 보셔도 관계가 없기 때문 입니다. 단지 1년에 두번 판공(부활, 성탄)때에는 교적이 있는 성당에서 판고성사를 보셔야 쉬는교우로 분류되지 않으니 그 정도는 신경을 쓰셔야 됩니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과 친교를 나누며 하는 신자생할은 혼자 보다는 더 풍요로워 질 수 있으며 이는 초대교회로 부터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으시면 지혜를 발휘하여 슬기롭게 하시고 가능하면 주변에 살고 계기는 분들과 친교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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