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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물] 성서 속의 동물들: 흑따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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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4-11-03 조회수3,949 추천수0

성서 속의 동물들 : 흑따오기

 

 

옛 히브리어로 쓰여진 구약성서 안에 여러 동물과 새가 현재 어떤 종류에 해당되어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규정한 레위기 11장과 신명기 14장의 여러 동물과 새도, 일본어 신공동번역, 구어번역, 그리고 문어번역에서 더욱더 영어번역 등에서 각각 다른 종류로 번역되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일본어 신공동번역에서는 “올빼미” 일본어 구어번역에서는 ‘보라 쇠물닭’ 일본어 문어번역에서는 ‘백조’ 그리고 영어에서는 ‘Swan’ 즉 백조라고 부르는 새는 흑따오기가 아닐까라는 설이 있다.(레위 11,18 첫 부분, 신명 14,16에 3번째)

 

욥기 38장에 폭풍속에서 욥에게 대답하신 야훼의 말씀중 36절의 신공동번역에서는 “누가 따오기에게 지혜를 주었느냐? 누가 닭에게 슬기를 주었느냐?”라고 쓰여있다.

 

‘?’라는 한자는 칠면조처럼 커다란 노간이라는 새를 나타내고 있는 글자이지만 ‘따오기’라 읽혀지는 일도 있다. 여기에서 흑따오기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이 ‘?’와 ‘雄鷄’는 일본어 구어번역에서는 ‘雲’과 ‘霧’로 되어있고 일본어 문어번역 그리고 영어에서는 ‘가슴속’ 과 ‘마음속’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 흑따오기는 대가리 부분과 다리가 검고 나머지 몸통 부분은 하얗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흰 따오기’라고도 부르고 있다. 일본어에서는 대가리가 검기 때문에 흑따오기라 불리어지고 있는 까다로운 이름의 새이다. 영어에서는 ‘sacrit Ibis’ 즉 ‘성스러운 따오기’로도 불리어지고 있다. 나일강은 매년 정해진 계절에 홍수가 난다. 그 홍수로 인한 흙이 에집트에 풍년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홍수의 계절이 되면 흑따오기가 모습을 보이며, 에집트에서는 이 흑따오기야말로 풍작을 가져다주는 신성한 새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느님은 욥을 향하여 이 흑따오기에게 풍작의 지혜를 가져다주는 이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라고 묻고 계신다.

 

성서세계에 분포하는 따오기의 종류로서 붉은 따오기가 있다. 이 따오기는 일본의 佐渡(사또)와 중국의 일부에 분포하는데 멸종해 가고 있는 따오기와 가까운 종류이며 그 생태상황의 처지도 일본따오기와 닮아있다. 붉은 따오기는 일찍이 아프리카 북부, 아라비아 반도에서 북으로는 도나우강으로 중부 유럽까지 분포되어 있지만 시대의 흐름과 함께 어떤 때는 신성한 새로서 그 고기를 먹으면 신적인 힘이 붙는다는 미신으로부터 또 어떤 때에는 악마의 화신이라고 잡히는 일로 수가 줄어들어 한때는 모로코의 한 곳에서 아주 적은 수십 마리의 생존만이 확인되어 유럽 각지 동물원에 협력을 얻어 보존에 힘을 모아왔다. 그러나 최근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붉은볼따오기 2백마리 정도의 집단이 발견되어 일단 멸종의 위험은 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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