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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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07-05 | 조회수166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24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인기 강사로 잘 나가던 강사가 어느 순간에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그럴까 싶어서 전보다 유머를 더 많이 사용했지만, 점점 불러 주는 곳이 줄어들 뿐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속담처럼, 인기 강사라는 사람들의 인기가 어느 한순간 사라지더라는 것이지요. 그의 스승님을 찾아가서 왜 그런지를 여쭈었습니다. 다음은 그 스승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유명 강사들이 오래도록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크라테스가 인기 없어지는 것 봤어?” “아니요.” “소크라테스가 아니라서 인기가 없어지는 거야.”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지혜가 워낙 깊기에 그 인기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지요. 잔재주로 인기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다가서야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예수님 가르침의 깊이로 인해 인기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즉, 방법의 문제가 아닌, 깊이의 문제였습니다. 저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얼마나 깊은 묵상으로 강론과 강의를 준비했었는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사람은 말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깊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한없는 깊이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 역시 진실된 마음으로 깊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 믿음, 희망을 세상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깊이 있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님께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는 사제로서는 아주 짧은 시간을 사셨습니다. 그런데도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로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깊이 있는 삶, 주님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박해자의 칼날에 큰 두려움 속에 떨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주님께 최선을 다하는 삶 안에서 끝까지 견디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주님의 말씀처럼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다시금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면서 얼마나 깊이 있는 삶을 사셨습니까? 그 삶이 우리의 구원을 결정합니다. ♡오늘의 명언♡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어린 왕자' 중에서) 사진설명: 바티칸의 갓 쓰고 도포 입은 김대건 신부님 성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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