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義는 찾는 것이지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태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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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7-10 | 조회수8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07월 10일 수요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義는 찾는 것이지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음(마태10,1-7)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 왜 열둘을 뽑으셨을까? 숫자 12는 열두 명 이라는 의미보다 하늘의 완전 수로 ‘하늘의 아들들’을 뜻한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 완전 수 12, 그런데 열 두 제자 모두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못해 두려워 숨어 지냈다. 곧 우리의 모습이다. 완전하지 못한 그들을 하느님께서 계시의 영, 성령을 보내시어 하늘나라의 완전한 아들로 만들어 내신다.(사도2장) 그것이 구원의 모습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만 가라’는 말씀이 아니다. ‘창조(創造) 이전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은 온 세상에 퍼져있는 하느님의 자녀, 백성들에게 가라’는 말씀이다.(에페1,4-5) 그 하늘 백성들에게 그들의 본향, 하늘나라 소식을 알리라는 말씀이다. 곧 이 세상은 그들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이 세상의 힘의 논리, 법의 지배를 받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종(從)살이 하지 말라는 ‘기쁜 소식’인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세상의 물질, 문명이 너무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그 매혹적인 것이 영(靈)을 병들게, 허약하게 만들어 영원한 죽음으로 끌고 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 하늘을 날 수 있는 백조가 자신의 존재, 신분을 잃어버리고 오리로 땅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꼴이다. 하늘의 왕자, 공주가 자신의 하늘 존재, 신분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거지, 종(從), 노예로 살아가는 격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첫째는 성경(聖經)말씀을 모르고,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더러운 영들의 지배를 받는 거짓 도사들의 거짓 가르침 때문이다. (마태24,24 2베드2,1참조) 곧 많은 사람들이 성경(聖經)을 문자 그대로, 도덕(道德)과 윤리(倫理)의 계명(誡命) 정도로 보고(티토1,14) , 또 가르침도 그 계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문자 안에 숨겨진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해 전(傳)할 줄 모르니 모두 ‘눈 먼 소경, 말 못하는 벙어리’ 신앙을 살고 있다. 예(例) 제사를 자주 드리며 도덕과 윤리로 착하게, 강도짓 안하며, 십일조 바치며, 단식하는 사람을 우리는 의롭다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의롭지 않다’하신다. (루가18,11-14) 또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 쫓아내고 기적을 일으키며 훌륭한 은사(隱私)라고 칭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법이라고 하신다.(마태7,22-23) 예수님을 모셔 들이고 열심히 섬기는 ‘마르타를 본받자’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신다.(루가10,38-42) 모든 사람들이 훌륭한 은사다. 의롭다. 필요하다. 하는 것을 왜 예수님은 불의, 불법, 필요없다 하실까? 세상에서 잘 살아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1코린15,19) 이 세상에서 하늘 백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 아니다. 그것들은 하늘의 그림자일 뿐이다.(골로1,26-17) 그 그림자의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깨달아 믿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2코린4,18 히브10,1)
(루가9,23)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제 십자가, 우리의 모든 것이 그릇되고 필요없는(요한16,8), 곧 불의, 불법임을 인정하는 그 자기 버림, 부인(否認)을 하고, 우리의 모든 죄를 저주의 십자가에서 대속 하시고 죽으신 그 새 계약의 그리스도 예수님께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 주님의 십자가(十字架)가 내 죄를 대속하신 내 십자가임을, 곧 주님께서 말씀하신 ‘제 십자가를 지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義), 거룩이다.(로마3,24 히브10,10) 내 모든 죄(罪)가 십자가(十字架)에서 죽었기 때문이다.(골로2,14) 그 대속(代贖)의 십자가가 주시는 하늘의 용서, 의, 거룩의 힘, 능력은 영원하기 때문이다.(히브10,14) 물론 현실의 내 십자가를 열심히 지고 살아갔을 때, 내 십자가에서 드러나는 나의 죄악을 보고 죽을 죄임을 인정했을 때, 곧 자기 부인(否認)을 했을 때 자신을 버리고 주님의 십자가로 갈 수 있다.
(마태11,28-30)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은총이신 진리의 성령님! 하늘가는 길도, 하늘의 신분도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사는 저희들입니다. 세상을 다스려야할 하늘의 존재인 우리가 세상의 지배로 종(노예)으로 살고 있음을 자각하게 하소서. 잃어버린 신분을 찾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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