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7월 15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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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07-15 | 조회수11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오늘의묵상
7월 15일
“병자성사를 받는 이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이들…” 이번 달 교황님의 기도 지향의 문구가 가슴에 박힙니다. 교황님을 비롯한 온 교회가 저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걸 이렇게 알려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를 만큼 감격스럽습니다.
짧지 않은 투병의 시간, 저의 쾌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은인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병자성사를 주기 위해서 급히 달려왔던 아우 사제의 맑은 눈망울이 떠오릅니다. 특히 제 보호자를 자처하며 수술 보증인이 되어주고 제 일상의 자잘함까지도 살펴 챙겨주고 있는 아우 사제에게 고마움이 차오릅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분들의 응원이 지금 제가 가진 힘입니다.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버티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동기 신부님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보은하는 마음을 잘 간직하여 더 열심히, 더 기쁘게 기도드리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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