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믿는 이에게는 그 목적지가 / 따뜻한 하루[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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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7-16 | 조회수8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 체셔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 많은 고양이가 나옵니다. 한번은 앨리스가 길 잃고 헤매다, 갈림길에서 나무 위에 있던 체셔를 보고 멈추어 섭니다. 앨리스: 어디로 갈지 길 알려줘? 체셔 캣: 어디로 가는데? 앨리스: 모르겠어. 체셔 캣은 그런 엘리스에게 웃으면서 대꾸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계절마다 대이동하는 철새들은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따뜻한 남쪽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거기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나침반과 등대로 방향을 잡아가며,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도 철새나 항해하는 배와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나아가는 걸까?‘ 그분을 따르는 우리는 그분을 따라 영생을 향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님이 계시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향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분께서 지상 순례 여정서 남기신 ’작은 이‘ 사랑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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