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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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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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16 조회수57 추천수2 반대(0) 신고

엘리아를 보면 구약 시대에도 저런 위인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알 숭상자들과 하느님을 따르는 예언자들간의 대결이 있습니다. 숫자적으로 보면 바알 숭상하는 사람이 500명 가량이 되고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은 엘리아 한명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과 바알 숭상자들간의 대결에서 엘리아가 이깁니다. 당연히 하느님을 따르는 이들이 이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숫자에 압도를 당해서 엘리아가 못하겠다고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에 굽힘이 없이 당당히 하느님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엘리아가 이깁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고발당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십니다. 난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저런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해야 돼?? 그런데 주님은 스스로 사자의 입으로 자신은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돌아가십니다. 앞의 엘리아는 이승에서 자신의 하느님 믿음에 대한 정당성을 증명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하느님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십니다. 엘리아가 드러내 보인 하느님의 정의 과정을 보면 한명이 500명이 넘는 예언자들과 대결을 보면서 무엇인가 홀린 사람이고 어찌 ? 그런데 그는 마음속에 하느님에 대한 믿음 하나입니다. 하느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순수한 믿음은 세상 사람들이 볼때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순수한 믿음 안으로 주님이 들어오십니다. 모세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모세도 하느님을 믿는 마음 하나입니다. 순수한 믿음입니다. 세상 사람들로 부터 수없이 많은 공격을 받지만 그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 하나였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철부지에게 당신의 권능을 보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찌 보면 구약이나 신약의 모든 주님의 사람들은 철부지입니다. 당신을 드러내 보인 사람들은 처음에 웃음 거리였습니다. 파티마 성모님 발현 때 어린 친구들의 평판을 보세요 그들이 어느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비교 우위에 있었는지? 과달루페 성모님의 발현에 나온 사람도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서 어디가 비교 우위였나요? 예수님의 11 제자들을 보아도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서 어디가 비교 우위였나요? 성서에 나오는 사람과 예수님 이후에 나온 사람들은 세상에서 비교 아래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구원 역사는 그들을 통해서 이룩하십니다.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을 이룩하십니다. 바오로 사도도 자신의 몸에 가시가 있는데 그 가시 좀 빼달라고 주님에게 간청하지만 너는 받을 것 다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약함속에서 하느님은 당신의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출애굽기를 보면 그도 혈기 왕성 할 때 하느님의 구원의 도구가 되지 않습니다. 그의 약함이 드러난 시점에 그는 당신의 도구로 쓰임을 받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약함 속에서 당신 얼굴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약함이 철부지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의 구원 사업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온전한 의탁이 결국은 구원으로 인도됩니다. 아멘 


PS : 어제 미사 시간에 신부님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왜 예수님이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으셨고 부활 승천하였는데 사람들은 왜 당신을 배신하는가? 


저는 그 답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이 나 입니다. 나의 이기심에 하느님이 나를 맞추고 나를 만족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않되니 사람이 하느님을 등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경고와 사랑을 해 주어도 인간은 자신의 이기심이 충족이 않되면 하느님을 등지게 됩니다. 그 원인은 세상의 중심이 나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의 중심인 사람들이 보기에 하느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부족한 사람들 안에 하느님의 순수한 영이 작용하여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멘 



최원석_요즘 나 (내일 묵상글때는 바뀝니다)

 

성당에서 많이 활동합니다. 그런데 좀 석연한 구석이 있습니다. 단순화가 없어 졌어요,, 분주하기만 하고 ... 정작 중요한 것은 없어요. 단순화..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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