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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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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22 조회수116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4년 07월 23일 화요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하나 담겨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이들만이 혈연관계처럼 예수님과 아주 강한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성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가 되었으며 하느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49,15)라는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반드시 우리를 모두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이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꼭 필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우리는 그분의 뜻이 말씀’ 안에 담겨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주님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여러분은 어떻습니까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로 살아가고 있나요아니면 예수님께 주님주님!”이라고 외치고만 있는 사람인가요?

보십시오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예수님의 어머니로 누구보다 하느님의 뜻을 삶으로 실천하신 성모님께서 보여 주신 믿음을 본받아 우리도 말씀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형제요 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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