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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10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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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10 조회수48 추천수2 반대(1) 신고

#오늘의묵상

 

8월 10일

 

기도드렸습니다.

 

다섯 밤만 자면 작별하게 될 곳,

신학원 생활을 추억하느라 

잠시 분심도 들었습니다.

이내 몰려드는 

수많은 감정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좋았습니다.

신학원에서의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저의 기쁨이었고 저의 즐거움이었고

저의 꿈이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 고운 심정을 보듬고 떠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늘 기도 중에서 한 분, 한 분을 기억할 것을

약속합니다.

좋으신 주님께 여러분 모두를 맡겨드리며

훌훌...

주님 안에서 잘 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주님 은혜 안에서 강건하시길… 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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