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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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8-10 | 조회수4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요즘에 이수철 신부님 이외의 분들의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그중에 몇몇분은 저의 재속회 소속 신부님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그런데 글을 쓰시는 것이나 문장의 내용이 다른 신부님들과 다른 방향으로 글을 쓰십니다. 한분만 그런것이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님들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 재속회 식구들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름 신부님들이 나의 생각을 버리고 우리 수도회 영성 안에서 살아가기에 그런것입니다.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재속회 양성담당 자매님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유심이 읽어 보니 우리 소속 신부님들은 비슷한 방향으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장상 신부님이건 다른 신부님이건 같은 방향으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을 때 처음에는 좀 딱딱했습니다. 읽기가 좀 거북했습니다. 계속 읽다보니 나름 이해도 되고 그 안에 정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한분이신 예수님과 수도회 창시자 사부님의 영성에 순종하기에 그렇게 글의 내용이 비슷한 것입니다. 정신이 한곳으로 가는 것은 참으로 힘이든 작업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글의 내용은 좀 딱딱하고 내용은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비슷한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도 저가 속한 수도회 신부님들은 꽤 많은 분들이 계시고 한국 천주교회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정신을 하나로 한곳으로 같은 방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곧 나를 버리고 소속 수도회가 지향하는 곳으로 걸아가기에 그렇게 같은 방향으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 수도회 소속 신부님들의 글이 더 이해하기 쉽고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소속 신부님들은 좀 난해합니다, 그것도 영성이고 같은 방향으로 같이 살고 장상 혹은 사부님에게 순종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려면 너 자신을 죽이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희생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인간의 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자비심은 인간의 희생으로 하느님으로 부터 측은 지심이 일어나야 우리는 구원을얻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저 나락으로 떨어진 시점에서 부활이 일어난 것과 같고 모세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어 하고 저 바닥에 있을 때 떨기에서 하느님을 뵈올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발현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인간적으로 보아서 저 사람이 어찌 그런 메신저로서 가능 할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 속에서 성모님의 발현의 힘은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 나약한 존재라는 점을 인간이 망각한다면 그러면 인간은 죄악의 수렁으로 넘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나약하다는 것을 잘 알고 항상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 진심으로 구원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자비심의 바탕은 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고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이가 진정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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