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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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경숙 | 작성일2024-08-14 | 조회수6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순수한 빛으로 부터
순수한 악으로의 길
아는 것을 감추고
모르는 체 속여 가며
어리숙한이를 꼬이고
순진한이들이 덫에 걸려든다.
굶주린 이리의 본능처럼
먹이에 침흘리는 하이에나
새끼를 보호하려
제몸을 내어주는 부 모의 사랑
가슴 밑바닥에 솟아나는
애틋한 그리움이여
용서라는 낱말보다
후회라는 낱말이 어울리고
타락해서 미안하고
내버려서 미안하고
용서못해서 미안하고
사랑을 접어서 미안합니다.
부 모님 전상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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