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婚姻 잔치에 招待받은 이들 (마태2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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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8-21 | 조회수4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婚姻 잔치에 招待받은 이들
복음(마태22,1-14) 1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 하느님 나라의 완성(完成)은 안식(安息)이다. 하느님의 아들과 한 몸이 됨으로 이루어지는 안식(安息)이다.
(창세2,1-2) 1 이렇게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2 하느님께서는 하시던 일을 이렛날에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는 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다. =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엿샛 날에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렇게 “다 이루어졌다” 하시고 바로 다음날 이렛 날에 쉬셨다. 안식(安息)이다. 곧 사람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졌다” 하신 그 쉼, 안식의 나라로 바로 들어가면 되는 것이었다. 하느님 나라는 그렇게 잘 살던 사람(아담)이 뱀의 유혹으로 곧 거짓 가르침으로 하느님 처럼의 자리에 앉는 그 교만의 죄를 짓는 바람에 스스로의 열심, 노력을 부려야만 쉼(안식)을 얻게 되었다.(그러나 불가능이다) 그것이 사람의 마음이 되었다. 곧 사람이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엔 자신의 본질인 흙의 먼지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창세3,21) 21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 하느님께서 어린양을 속죄(贖罪) 제물로 죽이시고, 피 묻은 가죽으로 옷을 해 입히심으로 하느님을 피하게 했던, 그 사람의 죄(罪 알몸. 부끄러움-창세3,7-8)를 덮어 주셨다. 자비, 사랑이시다. 죄인은 그 피 묻은 가죽 옷을 입으면 되는 것이다. 곧 모든 사람(죄인)은 십자가에서 속죄(贖罪) 제물로 대신 죽으시고 흘리신 피, 그 ‘새 계약의 그리스도’로(루가22,20) 그분과 하나, 한 몸이 되어, 다시 하느님의 자녀로 살게 되는 것이다. 기쁜 소식, 복음이다. 그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 독서(牘書)에서 말씀하신 새 마음, 새 영(靈)이 되는 것이며, 하느님의 규정들을 따르고,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처럼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고집한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 하느님처럼의 자리를 고집한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 창세기의 어린양의 죽음을 다시 말씀하심이다.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 복음 말씀을 전하는 이들까지 죽여 가며, 곧 말씀을 무시하며 스스로 안식을 누리려 열심을 부린다. 하느님 처럼의 인간은 자신들의 열심, 노력을 의(義), 진리라 하며 칭찬한다. 그러나 하느님은 혐오하신다.(루가16,15)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미사)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 하늘나라는 아무나, 곧 악(惡)한 사람, 선(善)한 사람, 모두 갈 수 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손수 준비하셔서 사람(아담)에게 입혀주셨던 가죽을 입어야 한다. 곧 어린양(그리스도)이 대신 죽어 남긴 ‘피 묻은 가죽 옷’을 입어야 한다. 그것이 혼인예복이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 부끄러움을 가리려고 스스로 열심을 부려 해 입은 자신의 옷이 좋고 정당하다고, 주인이 준비해 놓은 가죽 옷으로 갈아 입지 않은 것이다. 사도는 그것을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는 ‘구원받지 못할 죄(罪)’라는 것이다.(로마10,1-3) 교리(敎理)는 먼저‘ 사람이 선행(善行), 의(義)로 성화(聖化)를 이뤄야 하느님과 일치(一致)를 이루게 되고, 하늘의 영화, 영광, 평화,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교회의 가르침이 우리의 선행(善行), 의로움, 그 성화를 강조한다. 아니다. 먼저 성경(聖經)을 통해 말씀을 깨달아, 하늘의 의(義, 그리스도의 대속)를 진리로 입어야 하느님과 일치(一致)를 이루게 되고, 그 다음 하느님의 평화, 생명, 구원을 받는다.(마태6,33 루가2,14참조)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억울하고 분(憤)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마음에 간직한 새 마음, 새 영(靈)이 되는 하느님의 규정, 법규, 그 새 계약의 말씀, 곧 영원한 안식,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말씀(씨)이 없어 씹을 것이 없어 영원히 이(齒)만 갈게 되는 것이다. 끔찍한 일이다. 그 끔찍한 곳에서 ‘나를 당신 아들의 피’로, ‘새 계약의 말씀’으로 구해주신 아버지 하느님이시다. 하느님께 영광(榮光), 감사(感謝)가 고난(苦難)의 삶을 이기는 우리의 힘이며 치유(治癒)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 거짓 가르침을 조심해야 한다. 끔찍한 곳으로 들어가게 하는, 곧 믿음과 관련 없는 사람의 열심, 선행, 의로움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 말하는 도덕과 윤리의 가르침을 조심해야 한다. 하늘나라는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을 믿고, 입어야만 갈 수 있다.
(에페2,13) 13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1베드1,18-19) 18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러분은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헛된 생활(제사와 윤리) 방식에서 해방되었는데,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인간의 노력, 힘)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19 흠 없고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그리된 것입니다. = 하느님의 지혜(智慧), 계시(啓示), 진리의 영이신 성령(聖靈)께서 깨닫고 믿게 하심으로 완성(完成)된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선택의 자리에 들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의 발길에 하느님의 지혜, 진리가 충만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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