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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먼저 잔(盃) 속을 깨끗이 하여라. (마태 2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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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26 조회수5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4년 08월 27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먼저 잔(속을 깨끗이 하여라.

오늘은 먼저~

(말라3,10) 10 너희는 십일조를 모두 창고에 들여놓아  집에 양식이 넉넉하게 하여라그러고 나서 나를 시험해 보아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하늘의 창문을 열어 너희에게 복을 넘치도록 쏟아 붓지 않나 보아라

= 하느님의 집에 채울 양식이 뭘까? 인간의 재물?, 의(義)? 하늘 아래 허무요 헛되다 하신 것을, 하느님께는 없음인 것을, 그것들을 무엇에 쓰시려고, 그리고 멸망하게 썩어 없어질 것이라는데...(요한6,27. 코헬1장 참조) 

또 그런 것을 ‘구(求)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마태6,7.24) 바치라고 하신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하늘 아래 허무요 썩어 없어질, 헛된 것을 복으로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은 더욱 아닐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치며 '의롭다'고 한 바리사이에게 불의(不義)하다 하셨다.(루가18,12-14) 그러면 십일조는 무엇을 말씀하신 것일까?

*십일조- 십(十)의 하나(一)로, 십의 정신인 하나, 사랑이다.(숫자10은 하나(1)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알아보자~

 

복음(마태23,23-2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 모두 제사(祭祀)에 쓰이는 식물이다. 곧 자신의 뜻(의)을 위한 제사 예물, 십일조는 내면서, 더 중요한 하늘의 의로움과 자비, 신의에 대한 십일조를 드리지 못한 것을 위선이라 하심이다.

*말씀을 600가지 넘는 법으로 만들어 십일조를 열심히 냈던 이들이다. 물론 기도응답을 받을 속셈이었다. 위선이다. 모든 것의 실체는 그리스도 예수님 이시다.

 

(골로2,14.16-17)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그것을 십자가에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16 그러므로 먹거나 마시는 일로또는 축제나 초하룻날이나 안식일 문제로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17 그런 것들은 앞으로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는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 열심한 종교행위, 모든 율법(律法), 전례(典禮)는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얻는 하늘의 의(義), 생명, 그 진리(眞理)를 가리킨다.

 

(로마10,4) 4 사실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이십니다믿는 이는 누구나 의로움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 우리의 죄로 죽으시고 의롭게 해 주시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獨生子) 예수님을 ‘우리의 속죄 제물로 내주신 그 사랑’의 하느님께 감사, 찬미, 영광 드리는 것, 십일조다. 

또한 그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순명 하신, 곧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졌다” 하시고 죽으신 그리스도께 감사, 찬미, 영광 드리는 것, 십일조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당신의 집, 창고(倉庫)에 죽기까지 순명(殉名)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드리는 감사, 찬미, 영광만 받으신다.(이사43,7) 

그러니 자신들의 뜻, 소원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들의 의(義), 재물 등, 여러 종교행위로 십일조를 봉헌하려 한다면 그것이 위선(僞善), 불의(不義), 불법(不法)이다.

그러면 십일조 안 드려도 되나? 그렇다. 돈(錢)으로 드리는 십일조는 없다. 다만 앞서 확인 했듯이, 우리 죄인들이 하느님의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구원의 계약과 그 뜻에 순명하신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부터 새 생명을 얻게 되었으니, 그 생명에 대한 감사로 목숨과 같은 돈을 헌금으로 드리는 것이다.(헌금은 내 목숨 값이다.)

 

24 눈먼 인도자들아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 교회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인간들의 계명으로 지은 죄는 골라내면서, 하느님께 지은 죄, 곧 창조 이전 세우신 ‘십자가의 그리스도’로 받는 하늘의 의(義), 거룩을 믿지 못하게 한 죄(罪),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해, 하느님께 영광 드리는 신앙이 아닌 자신들의 영광, 만족을 위해 살게 하는 죄(罪),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해 하느님께 영광 드리는 신앙이 아닌 자신들의 영광, 만족을 위해 살게 하는 죄, 그래서 인간의 뜻(義)을 위해 계속 제사 드리며 ‘그리스도 십자가(十字架)’의 원수로 살아가게 하는 죄, 그 죄들을 말씀하신다.(필리3,18참조)

제사는 예수님께서 당신 몸을 제물로 드려 ‘십자가에서 단 한 번에 다 이루어졌다.’ 하셨고, 그래서 제사와 예물은 더 이상 없다.(히브10,12.14.18참조) 감사와 기쁨의 축제(祝祭)만 있을 뿐이다. 

미사missa)는 제사가 아닌 감사로 영광을 드리는 기쁨의 잔치, 예배(禮拜)다.(요한4,23-24참조)

 

25 불행하여라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 겉은 제사와 윤리의 행위로 의로워 보이지만, 그것은 자신의 뜻을 위한 자기 만족을 위한 속셈에서 나온 것으로, 그것이 교만(驕慢), 방종(放縱)의 생각이라는 말씀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의 법으로 살았던, 그러나 그 법을 잘 지킨 자기 의(義)로는 구원에 이르도록 깨끗한 것이 아닌, 여전히 죄인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자기 부인(否認)으로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하게, 새 것이 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을 받아 믿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는 겉과 속, 모두를 새롭게 새 것으로 새 창조 하신다.(2코린5,17)

 

늘 마음에 간직하여 지키자. ~

(히브10,19-22) 19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우리는 예수님의  덕분에 성소(하늘)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휘장(하늘)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당신의 (속죄제물)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21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우리의 몸은 맑은 (새 계약의 말씀)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 그 하늘님의 죽음의 효과인 용서, 자유, 거룩은 영원하다. ‘어제도 오늘도, 또 앞으로도, 영원한’ 전지 전능 이시기 때문이다.

 

(히브10,12-14)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제물(당신) 바치시고 나서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번의 예물로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주신 것입니다

= 그 원수 안에 이기적인 삶을 살아온 ‘나’도 들어있다.

 

(로마5,10) 10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분 아드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화해하게 되었다면화해가 이루어진 지금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에페1,12)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아멘)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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