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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독은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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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05 조회수109 추천수1 반대(0) 신고

 

고독은 마음의 정원

고독은 마음의 정원,

사랑이 꽃피는 자리이다.

고독은 외로움이 변하여

열매를 맺는 자리이다.

고독은 쉴 새 없이 바쁘고

걱정 많은 내 마음이

결국 돌아가야 할 집이다.

고독은 그 실체가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여유와 공간이건 아니건 간에

영적인 생활에서 필수적이다.

고독의 자리는 불안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눈앞에 보이는 만족과

즉흥적인 약속도 아닌 약속에

현혹되어있는 한 쉽게 찾아지지

않는 자리이다.

고독은 즉각적인 충족과 만족을

허락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 고독안에서 악마와

잡다한 것들 분노와 認定을 바라는

끝없는 욕구 등 내 안의 온갖 부정적인

것들과 대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직면에서 놀라 도망가고

고개를 돌려버리고 싶을지라도

진지하게 견디어 낼 수 있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어둠의 심연에서

이끌어 내리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을 만나게 된다.

거듭거듭 고독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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