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사랑은 감미로운 위로 안에 있지 않다. | |||
---|---|---|---|---|
이전글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9.07) | |||
다음글 | 다음 글이 없습니다.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09-07 | 조회수8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하느님의 사랑은 감미로운 위로 안에 있지 않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에 첫발을 딛는 영혼들은 피조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여전히 불완전합니다.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바람보다는 감각적 위로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기쁠수록 전능하신 하느님을 더 사랑한고 생각하지만 어느 날 위로라는 양식이 다 떨어지면 혼란스러워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자기 만족감을 찾는 것은비참한 본성을 지닌 인간의 결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각적 위로를 얻지 못하게 되면 기도생활을 포기하거나 기도시간을 줄입니다. 날마다 기도 시간을 조금씩 줄이다 보면 결국에는 완전히 포기하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초대 받은 많은 영혼에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완덕의 길에서 감각적 위로를 받으면 성장하기는 하지만 위로가 사라지면 다시 옛 모습으로 퇴보하고 맙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감미로움과 위로라는 감정 안에 있는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자애심을 극복하고 하느님 뜻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