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을의
시작입니다.
안식일은
삶의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가르침이
안식일입니다.
개개인을
속박하고
규제하는
억압이 아니라
안식일은
화합이며
관계의 진실한
대안입니다.
어떤 규정이든
기계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현시대에
맞지않는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흘러가서는
안됩니다.
사랑과 연민을
없애는
안식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바르게 사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것이
안식일의 참된
규정입니다.
안식일이란
그래서
얽매임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도움을
주고 베푸는
위기의 진실한
치유입니다.
세속적인
이해 관계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의
마음을 기르듯
지혜롭게
그릇된 견해를
극복하는 것이
안식일이
나가야 할
방향입니다.
안식일은
참된 생활을
지향합니다.
지킬 것을
지키는 것이
깨어있는
안식일의
정신입니다.
복음의 삶을
위하여
해야할 일을
하며 복음으로
나아가는
안식일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