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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이 일하시게 하라. (루카6,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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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11 조회수36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말씀이 일하시게 하라.

 
복음(루카6,27-38)
27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 원수를 어떻게 사랑하고, 나를 미워하는 이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먼저 하느님께서 선택은 우리 그리스도인들 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기억하자. 곧 주님께 받은 그 말씀으로 하는 것이다. 나의 원수의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고 죽으신 그 십자가의 복음, 새 계명, 새 계약으로 용서하고 하늘의 생명을 받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이신 것이다.
 
(1요한2,2) 2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가 ‘주님의 십자가로 용서를 받았음’을 믿어야 한다. 곧 그리스도의 피로 나의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하게 씻겨 거룩한 사람이 되었음을, 되게 하신 그 하느님의 새 계약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간직했을 때, 내 안에 주님의 용서, 사랑이 자라나 이웃에게 진실되게 흘러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로 전해주는 것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고 ‘용서하는 것’이다.
 
독서(콜로3,12-17)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거룩한 사람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 사랑과 평화이신 예수님을 입으십시오. 믿으십시오.’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 주님의 말씀, 사랑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여 그 말씀, 사랑이 내 마음을 다스리시도록 해야 한다. 곧 율법(제사와 윤리), 그 사람의 의로움으로 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용서, 사랑이다.
우리의 보호자이신 성령께 의탁한 말씀 묵상과 기도로만 가능한 것이다. 곧 내 힘으로 하지 말고, 높으신 힘, 성령께 의탁 해서 하라는 것이다.
 
29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성령뺨을 내밀고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 내가 전하는 말(새 계약)이 틀렸다고 하면 성령의 법으로 응하라는 말씀이다. ‘속옷(율법- 옛 계약)의 실체가 겉옷(진리- 새 계약)임’을 알려주라는 말씀이다.
 
30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새 계약으로 깨닫게 해 달라고 청하면 주고, 대접 받기를 바라지 말라는 말씀이다.
 
31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 ‘남’은 산상수훈, 황금율에서 성령으로 여러 번 묵상했었다. 곧 성령께서 바라시는 대로 복음을 전하며, 나와 이웃이 함께 하늘의 생명을 얻는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32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33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 원수,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구원에 이르도록 말씀을 전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34 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 35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 주님의 십자가로 용서받아 거저 의롭게 된 나(우리)다. 그렇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이다. 나의 수고에 가치를 두지 말고, 생색내지 말고, 하라는 말씀이다.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남을 단죄하지 마라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용서하여라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 곧 구원의 진리, 새 계약의 말씀을 믿는다면 용서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판단이 계속 나온다면 십자가의 대속, 그 진리의 새 계약(말씀)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전히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을 사는 것이다. 그 삶은 도덕과 윤리, 그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말씀을 간직하고 그 말씀의 힘(용서)으로 살라고 하시는 오늘 말씀이다.
 
(로마8,1-3) 1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 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무죄를 우리의 영(靈)에게 증언해 주시는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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