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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19일 목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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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5-06-19 조회수153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늘의묵상

 

6월 19일 목요일

 

자신을 “어리석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허물을 참아달라 당부하는

바오로 사도의 고백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습니다.

제 모자람이 

환히 보이고 느껴지기에 그렇습니다.

 

난감하고 민망한 마음에

이날 이 시간까지,

사제의 모자람을 눈감아주며

참고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오늘이 제가 있다는 걸, 뚜렷이 느끼게 됩니다.

고마운 마음이 차오릅니다.

큰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산재한 제 모자람에

좀 더 인내해 주시길 

청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 당신 제자의 열정으로 내달리도록

기도로 응원해 주십시오.

저도 매일 여러분을 주님께 봉헌해 올리며

기도드리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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