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일 안지키는 이에게..(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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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1-01-15 | 조회수2,011 | 추천수16 | 반대(0) 신고 |
언젠가 한 청년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과연 우리의 신앙에서.. 하느님이 먼저인지.. 인간이 먼저인지.."
그것은 바로.. 우리 신앙 안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이.. 우선적인 선택의 대상이 되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하느님께 기도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의 결과는 바로.. 인간들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 조금은 자신이 없었지만..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인간이 먼저이지요... "하고 웃으며..대답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이 그렇게 원하실 것같았기 때문이었다... 인간을 위해.. 자신 까지.. 자신의 아들까지 내어주신 분이시니까 말이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안식일 논쟁의 결론은 예수님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안식일이 바로 사람을 위해 있다는 것이다...
당시 사람들에게 안식일이 거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느님이 그것을 축복하셨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 시간은 하느님을 체험하는 시간이기에 그랬던 것이다... 그 역시 인간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
그분은 이다지도 인간을 사랑하시나부다.. 근데 인간들은 자신들을 사랑하는 것같지 않다.. 그렇기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규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단죄하나부다...오늘 날에도.. 얼마나 많은 판단과 단죄가 있는 지 모른다.. 자신에 대한 그리고.. 다른 이에 대한....자신의 내면 안에서..그리고.. 자신의 외부로 표출되는 것으로 말이다...
정작.. 그 법칙의 주인은 관대하게 용서하기건만... 언제나..우리가 우리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그것은 지금... 바로 여기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행복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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