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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oet-의심이 불가능해진 은총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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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범석 쪽지 캡슐 작성일2001-03-02 조회수2,137 추천수4 반대(0) 신고

믿음에 대하여...

 

< 묵상 그리고 시 >

 

 

 

의심이 불가능해진 은총의 상태

 

 

 

사랑하는 하느님, 천지의 창조주시여

성서에 기록된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저 이처럼 삶 가운데 인격적으로 대하고

보지 못한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음은

주님 제게 당신의 신성을,

밝히 드러내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매일 주님을 이처럼 확실히 뵈옴은

어느 성인 받았던 은총처럼 성흔 가져서가 아니요

제 방에 모셔둔 주님의 성화가

피와 눈물을 흘리고 있어서도 아니랍니다

제가 모은 장미꽃잎 위에 주님의 성화가 나타나서도 아니요

제가 모셨던 주님의 성체 저의 입안에서

거룩한 피와 살로 변화되어서도 역시 아닙니다

그 교우들은 주님 허락하신 그 기적들로

실로 의심이 불가능해진 은총의 상태를 그들의 삶 속에서 누리나이다

크리스찬 신앙의 신적 기원과

우리들 신앙고백이 절대진리임을

이성으로 완전히 깨달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의심이 불가능해진 은총의 상태를

실로 그 때부터 영원토록 누리나이다

 

은총의 주님께선 못난 저에게

그들보다 더 큰 표징을 주셨나이다

맹신이 아닌 저희들 신앙의 근원적 기초는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묻은 증언이요,

그보다도 더 위대한 신앙의 동인은

거룩하신 하느님의 증언입니다

 

선민들로 하여금 당신의 현존 깨닫게 하시려

선지자 편에 보내셨던 거룩한 예언들은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기에

수 천년 세월동안 성취되었고

그 성취의 결과가 그리스도요

그 성취의 결과가 오늘날 이스라엘이니이다

성자강생 비유설파 십자가수난,

부활승천 전세계전파 이방인시대

선민멸망 전세계분산 수난 후 재건,

출중한지혜 넘치는재물 막강한군사력

이 천년 후래사를 증언하셨으니

이사야를 통한 주님의 그 말씀대로

우상이 그 일을 이루었다 말하는 자 있을 수 없으며

주님 없다 지껄이는 자들은 모두

영벌을 자청하는 자들입니다

 

지선하신 하느님, 천지 창조주시여

제가 소경임을 깨달았던 그 시간부터

주님은 비로소 저에게 나타나셨나이다

주님, 저는 주님 지으신 사람입니다

제가 십 년 후를 말하겠나이까, 내일을 말하겠나이까?

내일은커녕 잠시 후도 모르며

현재의 일도 눈 밖의 것은 전혀 모르나이다

제게 물든 아담의 교만 씻어주시고

제가 소경임을 깨닫게 해주시던 그 시간부터

주님은 비로소 저에게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주님, 더없이 위대한 표징인

하느님의 증언을 저에게 주셨사오니

제가 매일 주님을 이처럼 확실히 뵈옵고

기뻐 찬미흠숭 드리나이다

보지 못하는 하느님을 제가 사랑합니다

보지 못하는 예수님을 제가 사랑합니다

이러매

의심이 불가능해진 은총의 상태를

저 역시도 영원토록 누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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