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의 갈등(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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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건중 | 작성일2001-04-18 | 조회수2,619 | 추천수14 | 반대(0) 신고 |
12. 기도의 갈등
우리가 기도 할 때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 중에서 멋있고 맘에 든다고 여기는 부분만을 주님께 내 보여드리고 싶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된다. 비록 초라할지라도 우리의 부족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주님 앞에 내 보여야만 한다. 그렇게 적나라하게 나를 보여드리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는 그분의 완전한 사랑을 더 느끼게 된다.
"주님, 저는 기도가 쓸모없고 무의미하며, 시간낭비라고 여겨질 때에라도 도망가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기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당신께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자주 절망에 빠지곤 하지만 그럴 때에라도 저는 당신안에 희망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도 하지못할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 그들과 이미 하나이신 당신을 위한, 당신과 함께하는 작은 죽음,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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