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그분 안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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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근 | 작성일2001-04-22 | 조회수1,93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우리는 그분 안에서 숨쉬고 움직이며 살아간다" - 사도행전 17장28 - 라는 말씀으로 아침의 눈 부심과 초록빛 세상을 눈뜨게 하심 찬미합니다.
언제나 정해진 시간과의 만남 속에서 저를 날마다 반겨 주시나 저는 매마른 가지처럼 물좀 달라며 목말라 하고 매일 다른 그림 만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눈앞에는 내 것만이 바라보이고 내어 놓자니 마냥 빈 주머니만을 털어 보여서 그저 보이는 건 모두다 내것 입니다. 날 마다 편하고 찡하게 울려주는 당신의 징소리를 그리며 말입니다.
어제는 작은 집을 짓고, 오늘은 둥그런 동산을 만들고, 오늘은 저 높은 집을 지어 보지만 내 안의 정원은 하루가 다르게 부풀려진 꽃잎을 피우기도 하고 새 순을 돋기도 하지만 향기에 취해들만 하면 쪼그라든 풍선처럼 내 맘을 허전하게 채우고 맙니다.
주님 오늘 하루! 저는 또 욕심 창고의 문을 내 맘대로 열어 놓고 살렵니다 그저 당신의 숨결이 내안에서 맥박으로 뛰고 있음을 순간 순간 느끼며 살게 하소서!
그리고 저녁엔 당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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