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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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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1-05-26 조회수2,085 추천수13 반대(0) 신고

<말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본 적이 없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너희는 기쁨에 넘칠 것이다...

 

<묵상>

사랑한다는 것은

받기보다는 주는 것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

아니, 주고 또 주고 싶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구원의 말씀과 치유의 기적만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

당신 목숨까지 내어 놓으시고

당신 살과 피를 성체와 성혈로 내어 놓으시고

그것도 부족하여

뭐든 구하기만 하라신다.

구하기만 하면 다 주겠노라고...

자비의 아버지께서 다 주시도록 하겠노라고...

 

그러나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나도 모든 것을 내어놓겠다는

나도 모든 것을 다 주며 살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내것을 더 챙기려하고

내가 더 받으로 하기보다는

더 주자.

더 나누어 주자.

더 나를 내어 놓자!

나의 시간과

나의 능력과 재능

나의 재산

그분이 나에게 맡겨주신 그 모든 것을

나도 내어놓자.

그래야만

그분의 이 말씀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고

그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올바로 깨달을 수 있으리라.

자식이 결혼하여 아기를 낳아보아야

어머니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제대로 깨닫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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