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감사가 피어나는 기도(5/30)
이전글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5/29)  
다음글 하나됨과 여럿...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5-30 조회수2,114 추천수21 반대(0) 신고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 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원하는 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서 지켜 주시는 일입니다.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하여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곧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이 사람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하여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치는 것은 이 사람들도 참으로 아버지께 자기 몸을 바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청원이 계속된다.

제자들과의 이별을 앞두고서 예수님은 아버지께 청하시는 것이다.

 

이 내용을 면밀히, 조금은 주의 깊게 읽어보면

그분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영광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일치하고, 기쁨에 젖도록, 악으로 부터 보호받도록

기도하고 계신다.

 

그분은 진정으로 ’우리를 위한’ 분이심이 여기서도 드러나게 된다.

 

얼마나 감사롭고, 고마운지 모른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나에게 맡겨진 아내, 남편, 자녀들, 피교육자들, 직장 부하와 상사들

인간 관계라는 사슬 안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이들이 바로 하느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이들이 아닐까?

 

오늘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순간을 마련해보자.

’우리를 위한’ 분이신 예수님처럼 말이다.

 

그들이 하나되도록,

그들이 기쁨에 차도록

그들이 세상을 향해 진리를 증거하도록

그들이 악으로 부터 보호를 받도록 말이다.

 

 

 

행복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