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쁨과 행복을 나눕시다(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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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1-06-07 | 조회수2,008 | 추천수15 | 반대(0) 신고 |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진지하게 삶을 살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진지하다 못해 때론 심각해서 곁에 가기에 조금은 부담스럽기까지 한 그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조금 흐트러지거나 가볍게 보이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그게 무슨 신앙 생활이냐!"고 말이다. "신자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지적할 때, 그 사람의 부족한 점도 있겠으나 자신이 내면에 간직한 그림자에 대한 투사일 경우가 많다. 자신이 억압하고, 싫어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 그 모습은 바로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님들이 지적했던 잘못된 부분들이거나 아니면 칭찬받지 못했던 부분일 경우가 많다. 결국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판단과 결정의 기준은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생겨난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이가 들어도 나의 내면은 아직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 되어주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이 아니던가! 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행복, 기쁨이 되기보다 부담스러운 사람, 어려운 사람이 되기를 쉽게 선택하는지 모르겠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지만 오늘 복음의 예수님처럼 당신의 말씀으로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오늘만이라도 말이다. 아니 지금 이 순간이라도 말이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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