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짜 앙갚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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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근호 | 작성일2001-06-18 | 조회수1,83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2001.06.18 복음 마태 5, 38-42 앙갚음 내주어라 주어라
초보생각(일곱번째) 갑자기 생각나는 성서 구절들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우지도 않는다."(이사 50, 6-7)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 34)
악을 반대하는 것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정의이며, 다른 하나는 사랑이다.
일반적으로 정의는 악을 억제한다. ’이와 같은 악한 행위는 이렇게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의이다. 소위 법정의가 그러하다. 그러나 이런 법정의는 악을 억제는 할지언정 없애지는 못한다.
그러나 사랑은 악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없앤다. 고난 받는 야훼의 종의 세째 노래와 십자가 상에서의 예수님의 외침! 인간을 향한 사랑이 죽음의 악을 이겼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사랑이 악을 없앤다면 악에 대한 진짜 앙갚음은 정의가 아니라 악을 소멸시키는 사랑이다. 악에 대한 진짜 앙갚음은 사랑이다. 왜냐하면 악을 아예 없애버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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