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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예수님의 마음은..(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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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보다 인간다워지는 길(77)  
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6-22 조회수1,770 추천수19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을 설명할 때

우리는 늘 온유, 관대, 자비로움등의 말들로 그 설명을 대신한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런 마음을 닮은 사람들을 만나면

무척이나 반가워하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간의 일이 그렇듯이 그곳에도 함정이 있게 마련인가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온유함, 관대함, 자비로움은

단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

나의 실수를 그저 눈감아주는 사람,

성격이 소심해서 나에게 별다른 의견을 주지 않고 침묵하는 사람등을

기준으로 삼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마음을 우리 인간들에게 온전히 드러내주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

 

그 마음이란 결국 하느님 나라를 향한 온유함, 관대함, 자비로움인 것이다.

그분의 나라를 널리 전하고 싶은 열정의 마음이 그것이다.

 

그런 방향이 없을 때 우리가 행하는 온유함, 관대함, 자비로움은

어쩌면 성격 탓일 수 있고, 운이 좋았거나, 그날 기분이 좋아서 행했던

일이였을 수 있다.

 

오늘 복음은 목자가 99마리의 양보다 1마리의 양을 찾아 헤메는 대목이 나온다.

이 내용은 99마리를 포기하고 1마리를 찾아헤매는

비 현실적인 목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즉, 1마리까지도, 양의 무리를 떠나 헤메이고 있는 그 한 마리의 양을

찾아 헤매는 그 선한 목자의 마음이 주제인 것이다.

 

그 1마리를 찾아 하느님 나라로 향하고 싶은 그런 마음

그런 열정과 온유, 관대함, 자비로움이

오늘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예수 성심 대축일의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행복하세요..*^^*

 

p.s. 오늘은 사제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수도 생활을 공부하고 있는 수련자들의 생일 날이랍니다.

수련을 하고 계시는 수사님, 수녀님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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