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님과 신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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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1-06-23 | 조회수1,728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오늘은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원죄없이 잉태되셨으며,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잉태한 분이십니다.
’원죄’란 사람 스스로 자기를 내신 주인이신 하느님을 바로 알아 섬기지 못하고 그분과 맞서서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고자 하여 생명이신 하느님과 멀어지므로 죽게되는 죄’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가는 모든 사람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땅의 것을 욕심내 허리를 굽혀 두 손으로 땅의 것을 움켜쥐게 되므로 자기 스스로를 짐승의 모습으로 만들고, 점점 더 땅의 것을 많이 취하면 취할 수록 온 몸을 땅에 대어 급기야는 기어다니는 뱀의 상태까지 되어 죽게 만듭니다.
그런 수많은 사람들 중에 오로지 한 분! 마리아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스스로 자기를 내신 주인이신 하느님을 거스려 주인행세를 하려하지 않으시고, 땅의 것을 자기의 소유로 만든 일이 한번도 없으셨기에 태초에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는 신선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그런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선은 별개의 사람이 아니라 태초에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그 상태 그대로의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되어야할 사람의 상태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모든 사람은 다 신선이 되어야합니다. 우리의 목표가 바로 신선이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선’의 ’선’자는 ’사람 인’에 ’뫼 산’자가 붙어 있습니다. ’사람’이 ’산’처럼되면 죽지 않으시는 창조주이시며 유일한 신이신 하느님과 같게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산’은 높습니다. 사람들이 아귀다툼을 하며 살고 있는 평지에서 더 높이 올라가 있으며, 아주 더 높은 산 꼭대기의 땅은 사람이 밟지 않은 아주 깨끗한 땅이지요.
"성모마리아님"은 처녀로서 아이를 잉태하였습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루가 1, 34-35)
"처녀"는 국어 사전에 1.아직 결혼하지 아니한 여자. 2.아직 이성과 성교를 한 적이 없는 여자. 3.(관용사적 용법)’맨 처음의’, ’아무도 손대지 않은’의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녀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님을 잉태하기 전까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고, 아직 이성과 성교를 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맨 처음의’,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은’, "하느님께서 태초에 세상을 만드셨을 때의 그 깨끗한 땅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분"이십니다.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이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시므로 인해 인류 역사상 "첫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님"이 잉태되셨습니다.
"예수님을 잉태한 처녀 마리아의 모습"은 바로 "참사람이 되고자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참사람의 기원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님처럼 아버지 집에서 영원히 살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처럼 깨끗하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주인이신 하느님을 바로 알아 섬기지 못하는 우리 안의 교만과 불순종의 모든 요소들을 없애야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아무 거리낌없이 성모마리아처럼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 지소서" 라고 말할 수 있게 되면 성령이 내 안에 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나를 감싸주시고 내 안에 참사람이시며 참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잉태되게 해주십니다.
그 때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그 오랜 세월을 준비하시고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늘나라를 차지하는 사람! 영원히 아버지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신선이 될 수 있습니다.
P.S : 첨부된 파일에는 94년부터 참사람이 되는 길에 대하여 쓴 중에 성모님에 관하여 쓴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신 분은 참고하여 주십시오.
세상 모든 사람이 참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박미라 도미질라 드림 첨부파일: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마리아.hwp(3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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