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말씀대로 길을 떠날 수 있는 것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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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후임 | 작성일2001-06-25 | 조회수2,15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말씀; 창세기12,1-9. 마태복음7,1-5 묵상;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길을 떠난 것에 있었음을 봅니다.
"너는 네가 살고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결국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길을 떠남에 있었네요. 무엇이 그로부터 떠남을 가능하게 한 것인지.... 궁금했지요. 복음의 말씀을 함께 만나면서, 명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때로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생각, 판단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음을.
자신이 살고있는 땅에 대한 판단, 자신이 난 곳에 대한 판단, 아버지의 집에 대한 판단... 으로부터. 자신의 판단으로부터의 떠남이 있을 때, 하나님 말씀이 그의 삶에서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이 이중인격자임을 알고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따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롬7,15)" 바울 사도의 고백을 만나며,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똥으로 여기고, 자신의 약함을 자랑한 사람 바울의 고백이라는 것이...... 가슴으로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내 생각과 판단으로 규정하며, 문제제기하며...상처를 주었던.. 나를 들여다보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슴다.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많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주님의 자비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남을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을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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