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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있는 사람이 되는 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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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01-07-02 조회수2,121 추천수6 반대(0) 신고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해 주십시오."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 두고 너는 나를 따라라."

 

 

[예수 그리스도님을 따라 아버지께로 오르는 길]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이 땅으로 내려오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며,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잘알고 계시듯이 "예수"라 함은 ’사람을 살려 주시는 분’, ’구세주’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라 함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 ’임금이나 대제관’이란 뜻이지요.

 

 말씀이신 그분께서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셨으니 ’하느님께서 사람과 함께 계시는 것(임마누엘)’이며, 그분이 하느님 앞에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의 죄악을 대신 없애주시기 위해 오셧으니 "예수(구세주)"이시며, 그분이 스스로 제물이 되시고 대제관이 되시어 하느님께 속죄의 제사를 올리셨고, 당신께서 살리신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하늘에 올라 그들 모두를 영원토록 다스리실 분이시니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계신데 그것은 위에 이름,

 즉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의 머리글자를 합친

 "물고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주 특별한 이름입니다.(원어를 표기할 줄 몰라 생략.)

 

 구세주이시며 임금이시며 대제관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분은 당신 자신을 지칭하실 대에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을 많이 쓰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의 아들이 되시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셨으며 스스로 "물고기"가 되셨습니다.

 

 그분이"물고기"가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내가 바로 "물고기와 같은 존재"이며. 그분은 "나의 생명의 물"(요한 4, 14참조)이시기에 당신의 몸 전체를 "나"에게 내어주시어 죽어있는 나를 살리시고자 ’물고기의 형상’으로 오신 것입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등을 위로하고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죽은 물고기는 배를 위로하고 물결을 따라 둥둥 떠 내려갑니다.

 

 하느님의 옥좌로부터 흘러내리는 물(묵시록 22, 1참조)은 에덴 동산을 적시고 계속해서 사람이 귀중한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쫓겨난 세상으로 흘러내립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죽게 된 모든 사람""죽은 물고기"와도 같습니다. 사람이 몸에 짐승의 옷인 ’가죽옷’을 입고 죽을 몸으로 어머니 뱃속에 안착될 때 그는 벌써 "죽은 물고기"입니다.

 

 "물"은 원천인 샘을 떠나 점점 내려가면 갈 수록 더러워지며 마침내 바닥에 이르러 고여있게 되면 썩게 마련입니다.

 흐르는 물을 따라 아래로 아래로 떠내려가는 "죽은 물고기"도 물과 같이 점점 더 더러워져 마침내 썩은 물에 이르게 되면 물과 같이 썩게 됩니다.

 

 사람이 죽은 물고기와도 같이 썩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사람을 당신 손으로 손수 빚어 당신의 숨을 불어넣어 만드신

 사랑이 넘치시는 아버지이신 하느님의 마음은 어떠하셨겠습니까? .......

 

 그분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으면 당신 친히 "물고기"가 되시어 썩어 문드러진 죽은 물고기의 악취나는 상처를 당신의 몸에 다 받아들이셨겠습니까?(이사야 52, 14참조)

 

"물고기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는 죽은 물고기에게 "당신의 살과 피 전체를 먹이"로 내어주십니다. 그분은 어떤 형태의 물고기에게라도 당신의 몸을 맞춰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작거나 크거나, 잘생겼거나 못생겼거나, 많이 배웠거나 못배웠거나, 많이 가졌거나 못가졌거나, 죄가 많거나 작거나, 그 누구에게라도 당신께서 형태를 맞춰주실 수 있으이시

기 그 어떤 조건도 다 뛰어 넘어 다 살려주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누구에게나 다 당신을 주시지는 않으십니다.

 그 조건은 다만 하나!

 

 ’자기 스스로 죽었다고 인정하여 그분 앞에 나아와 살려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어던 조건도 붙이지 않으시고

 당신의 온 몸 전체를 다 내어주시어 살려주십니다.

 

 "생명의 물"이신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당신을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그분께서 실제로 2000년 동안 언제나 그렇게 하늘과 땅 그 안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당신의 온 몸을 십자가에 매달린 채로 내어놓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당이나 신자 집에 모셔있는 십자가에 형식적이거나 상징적으로 매달려 계신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실제로 그분은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매달리신 그 형상 그대로 온 세상, 아니 우주 전체 안에 그 상태로 매달려 계시며 피를 뚝뚝 흘리고 계십니다.

 

 

 제가 1972년 대림때부터 시작하여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거쳐 1975년 3월 5일 두번째 관문인 "슬퍼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기 시작하여 1984년 10월에 십자가 위에서 온전히 죽어 무덤 속에 들어가고, 1987년 2월 8일에 부활하여 "마음이 온유한 사람",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자비를 베푸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을 거쳐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의 과정을 거치고 있던 1994년 9월 17일(18일에 한국 순교자 대축일 경축행사가 있기 전 토요일)에 성체조배 중에 ’아! 사람의 등뼈가 십자가의 길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번쩍하고 스쳤습니다.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가 12처니까 등뼈가 12개이겠구나! 집에가서 확인을 해 보아야겠다.’ 하고 그날 밤에서야 지압책에 나온 등뼈 사진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 그 책을 확인해 보았는데 과연 사람의 등뼈가 12개였습니다.

 그 후로 계속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놀랍게도 "7성사""참행복의 과정"이 사람의 머리끝부터 발끝에 이르는 모든 뼈 마디와 다 맞아떨어졌습니다.

 저는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던 중에 14처의 신비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그 과정이 끝난 후에 십자가의 길의 신비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하였고,

 1989년에야 그 십자가의 길이 "참행복의 길"의 두번째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1992년부터 "참행복의 길"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려고 저의 모든 것을 다 내어놓는 삶을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1994년 11월 9일부터 책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2000년 대희년이 지나서야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귀와 눈과 마음이 열리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지금까지 기다려왔고, 드디어 이번 성령강림일이 지나서야 이렇게 조심스럽게 하나 둘 말씀드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신부도 수도자도 더우기 많은 공부를 한 신학자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태어난 목적대로 살아 하느님께서 제게 주시고자 하시는 참다웁고 영원한 행복을 얻어 누리는 사람이 되고자 지금까지 조금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달려야 할 길을 달려온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남자이고 사제였다면 제가 알아낸 이 놀라운 사실들을 알리는 일이 더 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제가 이 엄청나고도 놀라운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기만 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의 그 놀라운 신비를 사람들에게 알려 짐승처럼 죽게 된 많은 사람들을 살려주시기 위해 4000년이라는 오랜 세월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준비시키셨고,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내려오시어 그 발판을 마련하시고, 2000년 동안 키워 드디어 짐승처럼 죽게된 사람이 사람으로 되돌아오는 원년인 "대희년"을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황성하께서도 삼천년기에서 "교회는 2000년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복음에서 말하는 겨자씨처럼 교회는 자라나 그 가지들로 전인류를 덮을 만큼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나무에는 땅에 것을 욕심내 아래로 손을 내려 땅의 것을 잡음(소유함)으로 짐승의 형태가 되어 죽게 되었던 자신의 손을 땅으로 부터 떼는 작업을 하는 사람만이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땅에다 손을 대어 짐승의 형태가 된 자신을 슬퍼하여 참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슬퍼하는 사람"이며 그 사람이 가는 길이 바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1994년 9월부터 알기 시작하여 참사람이 되는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도표를 만들어보았는데, 이 난에서는 작성하기가 힘들어 파일로 첨부하겠습니다. 그 도표에 들어있는 내용들을 조금씩 조금씩 계속하여 풀어나갈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참사람이 되어 아버지의 집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만을 바라는              박미라 도미틸라 드림

첨부파일: 아버지집을 향하여 .hwp(3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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