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배려하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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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상선 | 작성일2001-07-04 | 조회수2,310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사라에게 질투를 받아 쫓겨가는 하갈의 신세 이 처량한 신세를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 마귀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시면서도 마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돼지 속으로 들어가게 배려해 주시는 예수님. 참으로 자상하시다. 무조건 나쁘다고 내치지 않으시는 하느님. 그 자상하신 배려 땜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이 아무리 험악하고 제 아무리 하느님 없는 세상처럼 굴러간다하더라도 무조건 내치지 않으시는 그 하느님의 배려를 깊이 깨닫는 사람은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던 베드로의 당혹감과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시오!> 하는 가다라 지방 주민들의 고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리라.
우리 각자에게 눈에 보이지 않은 자비로 속속들이 배려해 주시는 하느님, 그 하느님을 느끼는 사람은 진정으로 오늘 마귀들이 그분을 알아보듯이, <하느님의 아들>을 알아뵙게 되리라...
그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원하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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