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이 가난한 사람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7.8(일) 사제로서의 부끄러움 | |||
작성자임종범 | 작성일2001-07-07 | 조회수2,050 | 추천수2 | 반대(0) |
지금 우리 사회는 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
산업 사회가 지식 정보화 사회로 변하는 과도기 라고들 말한다.
지식과 정보화라는 말 자체도 쉽지가 않다.
지식과 정보를 갖고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
산업이니 지식이니 정보니 하는 것들도 결국은 사람 살기 위한 조건들이다.
필요한 조건일 뿐이란 뜻이다. 지식도 정보도 기술도 없는 사람은 다 죽는가
그렇치 않다. 지식 정보 기술이 없는 사람도 죽지 않고 살아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환경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고 배웠다.
맞는 말이다. 그를 위한 필요한 조건과 그 안에서 우리들 모두는 함께 살아야 한다.
미국의 철학자 마르쿠제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 중
"풍요로운 감옥"이라는 표현을 쓰며 꼬집고 있다.
지식이나 정보나 기술이 풍요로운 삶을 위한 충분한 조건은 될 수 없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지금 나를 가장 잘 위로해 주는 말씀이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