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을을 맞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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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종범 | 작성일2001-09-13 | 조회수1,979 | 추천수3 | 반대(0) |
완연한 가을인가 보다. 하늘이 높고 파랗고 사이 사이로 하이얀 뭉개구름의 자태가 퍽이나 애교스럽다.
가을!
현장에 가고도 싶지만 지금까지 느껴온 가을 그대로 연상해 보는 수 밖에 없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고추 잠자리 노오란 은행잎 단풍나무 잎새 오곡백화라 했던가 풍성한 과일도 빼놓을 수 없다.
가을은 시인 정지용의 "향수"를 불러 좋을 듯 싶은 계절이다. 나는 이 가을엔 편지도 쓰고 싶지만,
지나온 세월을 조용히 반추해 보고도 싶고 대자연과 그 속의 아름다움에 머물며 하느님께 좀 더 깊은 찬미를 드리고 싶다.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가을을 맞자! 그래서 우리들 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살아 있기를 간구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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