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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쓸데 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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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종범 쪽지 캡슐 작성일2001-09-19 조회수2,359 추천수5 반대(0)

 

 

물론 쓸데 없는 소릴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 주변에서 보면

생노병사가 아닌 죽음을

너무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리만을 추구하지 진정 영육간 내면의 건강함이

무엇인지를 헤아리지 못하는

몰 지혜한 습관이나 문화나 환경등에서

그런 죽음의 원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만든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명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값진

선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불치의 암과 투병하고 있는

분들이 우리 주위엔 너무도 많이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의 쾌유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려야 하겠지요.    

 

제 주위에도 비록 연로하신 분이긴 하지만

말기 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고통을 호소하시는 본인은 물론 간병을 하시는

가족들 또한 대단한 보속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분의 따님 한 분께서는 투병하고 계시는

아버지 앞에서 환자를 격려 또는 위로의 그런

애기 보다는 그저 "쓸데 없는 소리" 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유명가수의 노래도 불러드리고 하는데,

그 딸만 찾으시고 그런 딸의 모습을

잠시도 못 보면 난리가 난다고 하십니다.

 

고통 중에서도 그런 딸의 모습에서

부담을 덜 수 있고,

잊어버릴 수 있고,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쓸데 없는 소리" 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거나 하는 말의 의미는 아닌데

사람이 살면서 매사에 "쓸데 있는 소리"(말) 만 하고

살 수 있을까요..?  

 

"쓸데 없는 소리" 에서도 어떤 심오한

진리를 발견 할 수는 없을런지요.  

 

요즘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통해 지혜를 말씀하고 계시는데..

 

항상 호사다마 그것이 문제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처해있는 어려움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 할 것인가 인데

 

말씀의 지혜를 통해서

 

오늘은 예수님께 우리 모두의 편안함을 위해

필요한 지혜와 은총을 청하고 싶어지네요.

 

주님!

지금 이 순간도 불행과 고통중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 드리오니 그들에게 편안함을 주시고

모든 고통으로부터 멀리 할 수 있는

지혜와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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