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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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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10-03 조회수1,855 추천수8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이라 이름붙여진 이곳에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흐믓한 마음이 든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묵상의 내용을 존중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마음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는 모습이

얼마나 겸손해보이는지 모른다.

 

물론 이 공간이 사적인 것이 아니고 공적인 자리이기에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그 가르침에 벗어남이 없이

올바른 내용을 글로 남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오로 사도가 이교 예식 후 음복을 하는 문제에 대해 묻는

초대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가르쳤던 대로 이웃사랑이 더욱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토론이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겠다.

하지만 그로인해 우리가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보다 더 큰 계명을

어기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과 평화는 이렇듯 작은 것에 섬세한 반응을

보이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같다.

 

오늘은 평화의 사도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이다.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을 보여주셨던 분!

버림을 통해 모든 것을 소유하셨던 그분!

 

다시 한번 이 시대에 또 다른 프란치스코가 탄생하기를 기원해본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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