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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기쁨(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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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12-20 조회수2,001 추천수15 반대(0) 신고

우리는 오늘 복음 안에서 마리아의 태중에 계시는 예수님을 알아뵙고

엘리사벳의 태중에서 기뻐 뛰노는 요한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구세주를 만난 기쁨에 뛰노는 기쁨!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참된 기쁨이란 무엇일까?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참 기쁨이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낙관주의가 아니다.

또한 참 기쁨이란 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나 어떤 확실성 때문에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참 기쁨이란

우리의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이기셨다는 사실을

이해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기뻐하여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요한 16,33)"라고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던 것이다.

 

참 기쁨이란,

어떤 상황이 예기치 않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참된 기쁨이요 놀라움이란,

모든 어두움보다도 하느님의 빛이 좀더 현실적인 것이 되는 것이고,

인간적인 온갖 거짓말보다도

하느님의 진리가 좀더 힘이 있는 것되는 것이며,

죽음보다도 하느님의 사랑이 좀더 강해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

마지막 말씀이신 그 분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매번 기쁨으로 놀란다.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

그래서 충만한 하느님의 선하심으로 악마를 대면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몫이다.

우리는 더 이상 얄팍한 낙관주의로 살지는 않는다.

우리는 참 희망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 "어릿광대(Henry Nouwen)" 중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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