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깨달음의 길(1/12)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빛나는 조연의 기쁨을... | |||
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2-01-11 | 조회수1,728 | 추천수15 | 반대(0) 신고 |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헤매이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애를 쓴다. 어떤 사람은 절로 혹은 사막으로 가고, 책을 읽기도 하고, 좋은 학교와 선생님을 찾아 이리 저리 옮겨다닌다.
혹자는 제도 교육이 주는 그 졸업장과 증명서가 마치 깨달음가 진리를 얻은 것임을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과 착각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사람은 늘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긍정적인 의미의 욕망과 열정의 존재이기에 진리와 깨달음에 대한 추구는 멈출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같다. 그렇기에 이런 추구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간은 쉽게 시들어버리거나 고집불통 혹은 독불장군이 되어버리는가 보다.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일까? 아니 어떻게 하면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일까?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사람은 하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네 삶의 의미, 진리, 깨달음 역시 그런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할 때 기도해야하고, 밥먹을 때 밥먹어야 하고, 잘 때 자야하는 가보다. 왜냐하면 진리라고 하는 것이,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 소유되는 것이 아닌 그저 존재한 것이기에 그렇다. 그저 바라보며 흠숭과 찬미를 받아야 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가 곧 하느님이라고 말할 수 있나보다. 그분을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되었을 때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나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저 기다림의 몸부림을 해야하고, 기쁨과 행복이 동반된 완전하고 적극적인 기다림을 추구해야 하는 가보다.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