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일이 아닌 오늘, 행복한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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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상지종 | 작성일2002-02-03 | 조회수1,958 | 추천수19 | 반대(0) 신고 |
2002, 2, 3 연중 제4주일 복음 묵상
마태오 5,1-12ㄱ (진복 선언)
예수께서는 군중들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셨다. 그분이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그러자 그분은 입을 여시고 그들을 가르쳐 이렇게 말씀하셨다.
"복되어라,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복되어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으리니.
복되어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상속받으리니.
복되어라,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배부르게 되리니.
복되어라,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받으리니.
복되어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되리니.
복되어라,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어지리니.
복되어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른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그대들은 복되도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그대들을 모욕하고 박해하며 그대들은 반대하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그대들은 기뻐하고 신명내시오. 그대들이 받을 상이 하늘에는 많습니다. 사실 그들은 그대들에 앞서 간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했습니다."
<묵상>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으로 가난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하늘나라를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웃의 아픔과 세상의 고통과 함께 하는 슬픔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위로를 받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힘든 이 품에 앉는 온유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땅을 상속받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바른 세상, 자유, 정의, 진리, 해방을 위한 의로움을 갈망하고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모든 것을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 것 챙기기보다 다른이에게 내어놓는 자비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자비를 받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하느님을 뵙게 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 몸 녹여 갈라진 이들 묶어 평화를 이루어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하느님의 아들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하늘나라를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 때문에, 복음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받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세상 어느 것보다 값진 선물을 받기 때문이 아니라.
희미한 미래에 오늘을 저당잡히지 마십시오. 오늘의 삶이 당신에게 가치가 있고 행복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있습니다. 내일이라는 조건 때문에 오늘을 살지 마십시오. 오늘이 내일보다 먼저입니다.
내일이 아닌 오늘, 행복한 사람이 되십시오.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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