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하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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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미라 | 작성일2002-03-16 | 조회수2,37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주님, 주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마음을 바로잡아 주소서."
주님께서 겪으신 십자가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고 그를 실천하는 거룩한 사순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미력한 글이나마 제가 만들어 두었던 십자가의 길을 그동안 매일 내일 넣어드렸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한 처 한 처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있는 묵상 재료가 아니라, "주님을 향해서 돌려놓은 우리의 온 삶 안에서 자연스럽게 거쳐야할 삶의 과정"입니다. 십자가는 자기 자신이 주인이신 하느님을 주인으로 바로 섬기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를 주인으로 착각하고 살면서 저지른 잘못을 없애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신의 것"입니다.
자신이 주인인줄 아는 착각속에 빠져 빛자체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어두움 속에서 살아 온 자신의 처지를 아파하며 그동안 쌓아올린 "자신의 아집"과 "세상의 것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자 하는 온갖 욕심"과 싸워 승리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걸을 수 있는 "참 삶의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마태오 7, 21~23에서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고 말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온 마음으로 그분을 진정 "주님"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자신을 주인으로 착각하고 산 모든 사람에게 하시는 말씀인데,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거슬러 행한 자신의 "교만"과 "불순명"을 다 없애고 단지 성모 마리아님처럼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P.S :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첨부합니다.
첨부파일: 십자가~1.HWP(5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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