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청국장 냄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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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종운 | 작성일2002-03-25 | 조회수2,029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성주간내 월요일
요한 12, 1-11
날씨가 추운데 문을 다 열어놓고 있었다. 그래서 문을 열어놨다고 닫으려고 하니까 청국장을 끓여 먹었는데 냄새가 나서 문을 열어놨다고 하였다.
오늘 복음은 방안이 향유 냄새로 가득 찼다고 하였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것이 드러나지 않을듯 싶어 감추려고 하지만 언젠가는 그 향기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마치 담배를 피우는 사람 옆에 있으면 안 피우는 사람도 피우는 사람처럼 피해를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이웃에게 알게 모르게 하는 모든 일들이 언젠가 향기로 드러나게 된다. 좋은 것이라면 바랄 것도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피해를 주게 되며 그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성주간을 보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신앙인으로서 부끄러운 일로서 향기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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