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감사해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은 듯하다.

자식들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내가 꿈꿔왔던 소망이 이루어져서,

심지어 빌려준 돈을 갚아줘서 등등.

그외에도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서게 되어서,

내가 건너가고 있는 다리가 무너지지 않아서,

내가 살고 있는 집이 가스폭발로 무너지지 않아서 등등.

얼마나 많은 일들이 "감사 합니다"라는 말들과 연관되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속에 포함되는 지...

조금만 유심히 생각해보고, 관찰해보면

모든 일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감사라는 것이 그렇듯이

그 자체가 감사할 일인지 아닌지는 일자체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일이나 대상으로 어떤 시각으로, 관점으로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관점, 삶에 대한 태도 등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 1독서를 통해 사도 행전의 저자 루가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먼저 여러분을 위해서 당신 종을 되살리시고

그를 보내시어,

여러분 각자를 여러분의 악에서 돌아서게 하심으로써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라는 가르침을 준다.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말씀이다.

얼마나 반갑고 고맙고 기쁜 일인지 모른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이 또 하나 생긴 셈이다.

오늘 하루 내가 감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봐야 겠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