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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 서른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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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2-04-07 조회수1,665 추천수10 반대(0) 신고

부활 제 2 주일

 

대중가요였는데 요즈음 반석의 노래 책이나 청소년 성가에 나오는 "나이 서른에 우리"라는 노래가 있다. 나이 서른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것을 주제로 삼아서 나온 노래이다. 난 오십, 육십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엇을 하고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치스러운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장담할 수 그만큼 내일을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 복음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 위해 못 자국의 흔적을 얘기하는 토마의 얘기가 나온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면서 오늘 저금을 한다.

그리고 친구와 내일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직 유언을 하지 않은 것은 바로 내일은 아직 내가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누구나 믿는 것이고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관찰이다. 신앙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고 그것을 전혀 증명할 수 없음에도 끝까지 희망하며 살아간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 않고 세상을 당차게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자

 

ps : 죄송합니다. 며칠 결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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