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의 종소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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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근 | 작성일2002-04-10 | 조회수1,851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사랑의 종소리가...
물 안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못가를 달리며 까투리 꿩 꿩 대는 산속의 아침을 맞습니다.
벗 꽃 향기 한 움큼 내 속을 채우고 공작새 뛰노는 조용한 적막이 움트는 정자와도 같은 외딴 곳에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화답송에서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그 찬미가 항상 있으리라. 내 영혼아, 주님 안에서 자랑해 보아라 없는 이들 듣고서 기뻐 들 하라." 라고 찬미합니다.
자연의 숲속에서 기상을 아려 주는 사랑의 종소리가 들려 옵니다. 한번은 크게 한번은 여운을 남기는 작은 울림으로 들려 옵니다.
벗 꽃 향기가 밀려 옵니다. 한번은 진하게 한번은 엷게 스쳐 지나갑니다.
물 안개가 연못 둘레를 자옥하게 피워 오릅니다. 한번은 창호지 색상처럼 짙게 또 한번은 희미한 연기처럼 흩어 집니다.
이 시간 주님을 찬미합니다. 한번은 깊게 한번은 여운을 남기듯 울려 주는 종소리처럼 가늘고 굵고 잔잔하게 말입니다.
오늘 사랑의 종소리가 모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잔잔히 마음을 채우게 하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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