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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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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쪽지 캡슐 작성일2002-04-10 조회수1,652 추천수8 반대(0) 신고

 내속엔 감옥이 많다. 그나마 희미한 빛이 있기에 그것이 감옥인 줄 분간하지, 도저히 깨부술 수 없는 벽으로 둘러싸인 칠흙같은 방은 얼만 큼 있는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난이라는, 소외라는, 외로움이라는, 병듦이라는 창살의 감옥에서도 끝까지 주님의 빛을 놓지지 않고 평화로이 눈을 감은 이세상의 예수님들과의 만남이 나의 어두운 방의 미로를 밝혀주었음은,

 

 그들을 봉사함이 아니라 내가 봉사받았음을 절실이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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