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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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종운 | 작성일2002-04-13 | 조회수1,892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부활 제 2 주간 토요일
보금자리(그룹홈)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면 대문에 설치된 스피커에 막내(초등학교 4학년)의 "여보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것은 전화가 아니라 초인종이기 때문에 ’누구세요’라고 묻고 신분을 확인한 후 문을 열어주고 또 문을 열어 주었으면 밖으로 나가 인사도 하고 혹시 짐이라도 있으면 들어주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도 가끔 잊어먹나보다.
오늘 복음은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한다.
나의 신분을 밝히고 얘기를 할때 어디서든지 환영받고 문을 열어주는가? 아니면 열린문도 닫고 들어가 버리나 생각해보자
나를 보면 멀리서라도 뛰어나와 나를 반기는가? 혹은 나를 봐도 본척도 하지 않는가? 혹은 나를 보면 도망쳐 버리는가?
나는 환영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오늘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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