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글번호 6304 모찰트 Gloria / 글번호 6292 구노에 대한 이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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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인호 | 작성일2007-08-20 | 조회수2,233 | 추천수0 | |
파일첨부 2008성탄(목동성당)-화답송_성바오로성가대.mp3 [289] %84%B1탄(목동성당)-고요한밤거룩한밤_성바오.mp3 [189] 2008성탄(목동성당)-성탄자장가(Rutter)_성바오.mp3 [193] | ||||
우선 Kyriale Romanum 악보를 pdf 파일로 첨부하였읍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모찰트의 Gloria만 뚝 띠어다가 '영광, 영광... " 하고 개신교 성가대가
목사 설교 전/후로 웅장하게 부릅니다.악보도 나와 있고 꽤 많이 불립니다.
잘 아시다는 바와 같이 미사곡은
Kyrie
Gloria
Sanctus - Benedictus
Agnus Dei 로 구성된 줄압니다.
아무 때나 지휘자 내키는대로 부르는 것이 아니고 전례 순서에 따라 부르며
가사는 라틴어 이나 번역하면 우리말 미사 경본과 같습니다.
어느 지휘자 분인지 무척 궁금합니다만,
대영광송을 뚝 띠어다가 성탄에 성체특송으로 부르신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부르시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읍니다.
라틴어로 Gloria in exelcis Deo 하시려는지요,
우리말로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하실 수도 없겠고요.
아니면 개신교식으로 '영광, 영광..." 하실건지요. 이건 난센스입니다.
본시 가톨릭 고유의 것을 개신교가 개사하고 이것을 다시 성당서 미사에 쓴다???
그것도 성탄대축일 성체특송으로?
설마 그렇게 까지야 하시겠읍니까?
유효근님+ 김소연님의 지적이 매우 정확합니다.
지휘자가 원한다고 해서 미사곡을 아무때나 임의로 불러서는 안되는 줄 압니다.
지휘자들 가운데 고집 세우는 분들이 적지않은데 공부는 멀리하고 귀동냥으로만 선곡하는 예가
흔합니다. 이것이 단원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왕왕있고요.
공부하지 않을려면 지휘대에서 내려와야지요.
30년 경력에 대관식 미사곡 까지 하시는 지휘자의 선곡으로는 더 이해가 어렵군요.
구노의 미사곡은 미국, 유럽 모두 전례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다리 떨며 락 밴드로도 미사를 보는데 무슨 상관인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례의 큰 부분을 담당하는 성가대는 곡만 좋다고 선곡해서는 안될 줄 믿습니다.
구노의 미사곡 자체가 가톨릭적이지 않고 미사를 위해서 작곡되지도 않은 것들이란 지적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악보를 올려주시는 분들도 올리시기 전에 상황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을 하시고
주의할 내용이나, 해서는 안되는 것들... 뭐 이런 조언을 해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벌써 성탄 이야기가 나오니,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한 여름 내내 더운 윗 층 성가대석에서 에어컨 없이 땀 흘리며 고생하시는
성가대원 여러분들께 신자로서 고마운 인사올립니다.
늘 은총 속에 사시기를 빕니다.
첨부 : 그레고리안 선법에 의한 Kyriale, pdf
Mozart - Coronation Mass (coronacio misa) - Kyrie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Mozart - Coronation Mass - Gloria (대영광송)
Mozart - Coronation Mass - Sanctus (거룩하시도다)
Mozart - Coronation Mass - Agnus dei (천주의 고양/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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