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 성음악이 이 땅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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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용 | 작성일2000-11-19 | 조회수663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성가가족 여러분!!! 신승용 베드로 입니다. 잠원동 라우다떼 청년 성가대 제 16회 정기연주회를 참관한 후 많은 걸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본당에서 성가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성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기엔 참으로 많은 어려움과 유혹이 많은 현실이란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거듭 밝히는 바입니다. 이러한 현실이지만 가톨릭 성음악을 아끼고 발전시켜가고 있는 청년 성가대가 있다는 게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이미 김건정 형제님께서 참관기를 쓰셨기에 짧막하게 제 소감을 적는다면, 김건정 형제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G.Allegri의 "Miserere mei, Deus"란 대곡을 소화해 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로그램에 좀 더 배려를 했었으면 하는 겁니다. 이를테면 장시간동안 곡을 부르다보니 후반엔 약간 힘이 부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무튼 라우다떼 청년 성가대 가족 여러분, 발표회 정말 좋은 시간이었구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여러분들과 함께 하셨던 주님께.... 앞으로도 성음악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주시구요,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발표회가 기다려집니다. 끝으로 라우다떼와 같은 청년 성가대가 이 땅에 더욱 많이 배출되고 정말이지 성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성가대가 마치 "땅에서 마르지않고 샘솟는 물처럼" 면면히 이어지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묄쐬~~~" 라는 용비어천가의 가사처럼 이 땅에 성음악이 튼튼히 뿌리내리길 기도드립니다.
강원도 푸른 바닷가에서 성음악을 사랑하는 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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