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대] 예담 연주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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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균 | 작성일2000-12-22 | 조회수54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과천 별양동 성당의 지휘자 김성균 라파엘입니다.
뒤숭숭했던 분위기가 진정되는 듯 하네요.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은 저희 성가대가 낼(12/23, 토) 연주회를 하기 때문이죠. 아래글에도 썼지만 다시 한번 하는 것은
저역시 비전공자이고 우리 성당이 다른 성당의 (인원, 지원, 음악적 실력면에서) 보통 수준이지만 모두가 성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겁도 없이 무반주 다성음악을 미사곡으로 골랐어요. 게다가 Pergolesi의 마니피캇까지... 흑인영가는 어떻구요...
이론적으로는 잘 모른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처음 mp3와 테이프를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 흉내내기부터 시작했던 저희들이 이젠 어느정도 즐기면서 부르는 여유(?)도 생기더군요.
이미 말씀드렸지만 음악적 완성도보다 마음의 완성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1시간 남짓 (저녁 8시부터) 과천 별양동 성당(지하철 과천선 제2청사 1번 출구방면, 제일쇼핑 4층)에서 그동안 준비한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리허설을 했더니만 대부분이 첨 무대에 서보는 사람들이고 조명과 음향, 주변 여건이 열악하다보니 보통 연습할 때보다 많이들 당황하더군요. 하지만 평상시에 하던 그모습 그대로 보여드리렵니다.
대부분의 전례곡은 이미 전례중에 사용 (마니피캇은 성모승천 대축일날 1번만 했죠) 했거나 할 예정의 곡이죠. 미사곡은 성탄때도 부를 거고.
같은 분위기 같은 리듬이 하나도 없어서 재미있을 겁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 모두 초대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라파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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